일본어 단문독해를...

작년 12월 초순경부터 거의 하루도 안 빼먹고 해 왔다.

자료는 속칭 NNWE.

(=NHK News Web Easy) 외국인 또는 초등학생을 위한 NHK 뉴스 기사 요약문.

평일 기준 하루 4회 발행(정오경 2편, 15:20~17:30경 2편)

음성으로도 들을 수 있는데 AI가 읽어줘서 현지인의 억양이나 어투를 알기는 어렵다.

https://www3.nhk.or.jp/news/easy/

 

NEWS WEB EASY

NEWS WEB EASYは、小学生・中学生の皆さんや、日本に住んでいる外国人のみなさんに、わかりやすいことば でニュースを伝えるウェブサイトです。

www3.nhk.or.jp

 

처음엔 종이에 출력해서 했는데, 시간이 좀 지나니 그냥 실시간 독해가 되었다. 그래도 해석은 따박따박 써 보았다. 이것도 처음엔 종이에 직접 쓰다가, 기사문을 인터넷에서 직접 보니 메모장을 열어놓고 지문을 읽으면서 그냥 했다.

시간이 지나니 하루에 두 편, 이제는 하루 네 편을 모두 본다. 모르는 단어도 한두 개로 급감했다.

단어는 JLPT N4~N3 수준이라고 보면 된다.

 

그래서 오늘부터 기사문을 바꿔서 독해공부를 하기로 했다.

'본방'으로 올라가는 거다.

NNW로 올라갔다.

https://www3.nhk.or.jp/news/

 

NHK NEWS WEB|NHKのニュースサイト

NHKのニュースサイト「NHK NEWS WEB」。国内外の取材網を生かし、さまざまな分野のニュースをいち早く、正確にお伝えします。ニュース速報はもちろん、現場の記者が執筆した読み応えのある

www3.nhk.or.jp

우리나라로 치면 방송사 실시간 기사라고 보면 된다.

 

오늘 조금 짧다고 생각하는 거를 했는데(스즈키의 인도시장 1,500억 엔 투자 관련 기사)

나오는 단어에 좀 당황했다.

한자라서, 다 읽으니까 해석은 무리가 없었지만,

히라가나로 어떻게 쓰는 지도 모르고 해서 평소와 다름없이 일일이 사전을 뒤져 봤다.

대부분 N1 수준의 단어들이고, 간간이 N2 수준의 단어가 끼어 있었다.

단어 찾아보고 쓰는 데에 시간이 좀 걸렸다.

 

이것도 익숙해질 날이 오겠지.

내 공부방은 옆 링크 목록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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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글 : 1부 : https://www.ds2wgv.info/1804

 

아이폰13미니에서 윈도우PC로의 사진전송 문제(1)

이제 아이폰으로 회귀한 지 8일째입니다. 오랜만에 써서 그런지 적응하기 어려웠던 부분들이 좀 있습니다만, 모두 그럭저럭 폰에 순응(?)했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문제 때문에 이틀간 엄청난 고

www.ds2wgv.info

 

(2부 시작)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자주 활동하는 커뮤니티에 올린 문제점 질문에 대한 글의 답글을 보았습니다.

거기도 그 부분까지는 접해 보지 않아서 모르고,

1) 혹시 쓰고 있는 USB 허브의 전원 공급이 '절약 모드'로 되어 있는 게 아닐까 추정한다. '절약 모드'를 해제해 보라.

2) 그리고, 윈도우PC 후면 포트에 케이블을 직접 꽂아봐라.

였는데요,

 

1) 사용한 USB 허브는 유전원 허브라 굳이 의미가 없는 부분이었습니다.

2) 후면 포트에 꽂아도 증상은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러면서 아이튠즈나 아이클라우드 대신 다른 프로그램을 하나 추천해 주셨습니다. 이거면 PC로 사진 편하게 옮길 거라면서요.

 

'iTools'

 

며칠 전에 검색하다가 받아놓은 건데, 이게 설치에 좀 문제가 있더라고요.

설치를 진행하면 중간에 V3 365가 악성코드가 내재되어 있는 거로 인식해서 설치를 중간에 중지시킵니다.

그래서 이번엔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시켜서 억지로 깔았습니다.

 

제가 궁금했던 아이폰 내부 폴더 목록이.... 한방에 공개되더군요.

셰어웨어라 데이터 전송에는 횟수 제한이 있지만, 상당히 좋은 프로그램이더군요.(개인 1사용자용 정품은 $30.35)

 

바로 사진을 3장 정도 찍어서 폰을 케이블에 연결하고 itools를 실행해 봤습니다.

약 1분 정도 지연되었는데, 사진이 정상적으로 뜹니다.

그래서 케이블을 연결한 상태로 3장을 더 찍어 봤는데요,

 

아... 그러면 그렇지, 여기서 또 지연이 생깁니다.

그런데 윈도우 탐색기와는 양상이 달랐습니다.

윈도우 탐색기 상에는 찍은 파일이 아예 안 뜨는데 여기서는 좀 다르게 보이더라고요.

 

파일명D.jpg 7.18MB

 

파일명 뒤에 알파벳 대문자 'D'가 붙더군요.

이 상태에서 파일을 더블클릭하면 '현재 사용 중인 파일이어서 열 수 없습니다'라고 팝업이 뜹니다.

그리고 용량도 위처럼 터무니없이 큽니다.

 

이때 iTools의 자체 탐색기를 닫았다가 1,2분 뒤에 다시 열면

이 알파벳 D는 없어지고

 

파일명.jpg 4.ㅇㅇMB

 

이렇게 뜹니다. 이때는 더블클릭하면 윈도우에서 사진이 불러와집니다. 용량도 확실히 줄었습니다. 정상 JPG로 뜹니다.

여러 차례 확인해보고 어느 정도 감을 잡았습니다.

 

과거 6S 때는 JPG포맷만 지원을 했기 때문에 별 문제 없이 탐색기에 떴던 겁니다.

그런데 지금은 더 기술이 발달하고, 용량절약을 위해 애플이 HEIC이라는 사진용 압축포맷을 개발한 거죠.

현재 폰은 사진을 찍고 고해상도인 HEIC으로 저장하는 과정에서 다소 지연이 되는 것 같고,

사용자는 JPG로 저장되라고 설정해 놨기 때문에 HEIC을 JPG로 바꾸는 데 지연이 생긴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내부 연산에 따른 지연이라고밖에는 볼 수가 없더군요.

 

이후 iTools를 소개해 주신 회원님께서는 잘못 소개했다고 하면서,

3uTools를 재차 소개해 주셨습니다. 이건 무료로 보입니다만, 영문판입니다. 기능은 iTools와 같더군요. 3uTools가 더 오래 전에 개발된 프로그램입니다.

증상은 같았죠.

이렇게 확신을 갖고 이 내용을 도와주신 회원님과 공유했고,

외출했다가 근처에 아이폰 잘 고친다는 사설센터에 잠시 들렀습니다.(아이폰만 쓰는 지인에게서 추천받은 가게이기도 하고, 아사모 지정점이기도 함)

 

증상을 말했더니,

Mac PC가 아니면 바로 뜨는 것은 불가능하며,

윈도우PC에서는 제대로 안 보인다라고 딱 잘라 말씀하시더군요.

나중에 지연되어 뜬다고 말했더니 자기는 그런 거 모른다고 하더라고요. HEIC이나 JPG를 물어봐도 모른다 하고.

6S 때는 그냥 이렇게 떴다 했는데 그것도 모른다 하고.

그런 거는 애플이 알아서 할 일이라고 하네요.

 

넌 대체 뭘 알고 아이폰을 고치는 거니?

 

사설센터는 아이폰을 기계적으로 잘 만지는 데지, 실제 소프트웨어 구조는 모르는 부류였더군요.

뭐, 안드로이드폰 서비스센터 기사님들이나 다름없는 말씀들을 하셔서 그냥 씁쓸한 마음으로 나왔습니다.

 

맨땅에 헤딩하기 식으로 이틀을 꼬박 이 문제에 매달려 원인을 찾아냈다고 생각하는데,

일단은 '그런 것 같아' 수준입니다.

밖에서 찍은 사진을 집에 와서 케이블에 물리면 탐색기에 다 정상 JPG로 떠서 보이거든요.

변환에 있어 폰 자체에서 지연된다고 보이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아직 해결 못 한 부분이 있지만 크게 아쉬운 부분은 아니라서 천천히 알아볼 생각입니다.

(안드로이드폰에서 옮긴 사진이 폰 앨범에는 뜨는데 폰 DCIM 탐색기에는 안 뜸. 시간별 정렬문제인 것으로만 추정하고 있음)

 

iTools https://ko.thinkskysoft.com/

 

ThinkSky 소프트웨어 공식 웹 사이트 - iTools, AirPlayer

iTools - 우리는 iPhone / iPad의 충성도가 높은 사용자의 요구를 해결할 수있는 최고의 사용자 경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두고 있습니다. 현재 기본 도구는 다음과 같습니다 : iPhone / iPhone 복

ko.thinkskysoft.com

3uTools https://www.3u.com/

 

3uTools | The best all-in-one tool for iOS users

The Most Efficient iOS Files & Data Management Tool 3uTools makes it so easy to manage apps, photos, music, ringtones, videos and other multimedia files. Fully view iOS device' s different statuses, including activation, jailbreak, battery and iCloud lock

www.3u.com

끝.

이제 아이폰으로 회귀한 지 8일째입니다.

오랜만에 써서 그런지 적응하기 어려웠던 부분들이 좀 있습니다만, 모두 그럭저럭 폰에 순응(?)했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문제 때문에 이틀간 엄청난 고민과, 폭풍검색, 사설센터 방문까지 했습니다.

과거 6S에서는 접하지 못했던 문제였습니다.

 

11부터 시작된 사진포맷인 HEIC과 앨범 문제였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아이폰은 사진을 찍으면 아이튠즈나 아이클라우드를 통해 PC로 내려받아야 합니다.

근데 이게 용량도 작고(5GB,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은...) 시간도 꽤 걸리죠.

그래서 저는 6S 당시에 전화번호 백업 정도와 벨소리 정도만 아이클라우드와 아이튠즈를 이용하고 찍은 사진은 다이렉트로 윈도우OS PC로 내려받았습니다.

데이터케이블로 아이폰의 사진폴더에 접근해서 바로 복사해서 윈도우PC에 붙여넣기하는 거죠. 네, 안드로이드폰과 같은 방식이었습니다.

 

이번에도 당연히 그럴 거라 생각하고 시도했는데,

매우 희한한 현상을 발견했습니다.

 

사진포맷 HEIC을 JPG로 바꾸는 것은 검색 한방으로 끝났습니다. 별 문제도 아니었습니다.

 

희한한 문제란,

"방금 전에 폰으로 사진을 찍고 바로 데이터케이블을 물리고 윈도 탐색기에서 아이폰 DCIM 폴더에 접근하면 사진이 없다."

입니다.

 

저는 이렇게 사진을 추출하는 경우가 잦아서 꼭 있어야 하는 기능입니다.

이게 안 되니 86만원짜리 예쁜 쓰레기로 전락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아이폰 드라이버도 지웠다 깔아 보고, 아이폰 내의 사진, 카메라 기능설정이 잘못되었는지도 여러 차례 확인해보았으나 증상은 같았습니다.

혹 애플 순정케이블이 아니라서 그런가도 생각했는데, 지금 당장 가진 순정케이블은 C to 8pin이라 PC에 연결이 안 되니 해결할 방법이 없는 거죠.

아트뮤 MFI인증 USB_A to 8pin 케이블과

안드로이드 USB_A to 5pin 케이블 + 8pin 젠더 조합의 두 케이블로만 테스트했습니다.

 

문제를 찾는 도중에 이상한 점을 발견하게 됩니다.

 

사진을 5장 찍고

바로 케이블을 물리니 1장만 정상적으로 뜨고(때로는 아예 안 뜸)

나머지 4장이 안 뜨는데

케이블을 뺐다가 약 3분 뒤 다시 물리니 5장이 모두 정상적으로 뜬다.

이 증상은 사진포맷이 HEIC일 때나 JPG일 때나 동일하게 발생.

 

이에 대한 구글링 자료는 아예 없습니다. 네이버 아사모 같은 데도 자료가 없습니다.

사진이 지연되어서 탐색기에 뜨는 이유를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결국... 도출한 결론은,

1. V3 365에서 USB 기기의 데이터 접근 시 자동으로 바이러스 체킹을 해서 지연된다.

2. 현재 PC에서 돌리고 있는 그리드컴퓨팅 프로그램(폴딩앳홈-역병백신 개발 관련)이 CPU점유율이 100%라 탐색기에 접근할 자원이 없어서다.

였기에,

1. V3 365에서는 USB 체크 자동실행을 해제하고

2. 폴딩앳홈은 일시정지로 설정했습니다.

 

그런데도 제대로 안 뜨는 겁니다.

어떨 때는 한방에 여러 장 찍은 사진이 바로 뜨기도 하고(10회에 1번꼴)

아예 1장 또는 안 뜨기도 하고, 완전 랜덤입니다.

 

결국 오늘 새벽 2시경,

1. 케이블 불량

2. 아이폰 초기불량

이 두 가지로 결론짓고 잠들었습니다.

 

(2부 계속)

스마트폰을 바꿨습니다.

사진들은 다들 올리니 패스.

 

기존 폰(갤럭시A8 2018)이 네이버 등 인터넷 접속시에 꽤 느려서 복장 터지는 일이 자주 발생.

집 인터넷이 느린가 싶었습니다.(현재 LGU+ 광랜(100Mbps))

자주 쓰는 기능들에서 엄청 느리게 되니 리셋도 해 보고 별짓 다 했지만 안 됨.

 

폰을 바꾸기로 마음먹고 기존과 다름없이 중고폰을 뒤지기 시작합니다.

선택지는 삼성밖에 없다 하고 뒤지다 보니...

삼성이 내놓는 중저가폰들이 하나같이 지금 쓰는 폰보다도 느린 AP를 꽂아서 엄청 비싸게 팔아먹고 있음을 발견합니다.

그래도 선택지는 없으니... 하던 찰나에, S22 GOS 사건이 빵 터지죠.

난 A시리즈지만 삼성의 작태에 큰 실망을 하게 되고... 결국 사고를 칩니다.

 

아이폰13미니로 갈아타는 사고를 저지릅니다.

자급제 폰은 처음 사 보며,

아이폰은 6년만에 다시 써 봅니다.

 

<나의 스마트폰 사용史>

갤럭시S2(SKT, 신품, 2년 6개월 약정의 노예-_-;;)

→구글 넥서스5(SKT, 신품, LG생산분/해외직구)

→아이폰6S(SKT 일시납, 신품, 중간에 알뜰폰으로 갈아탐)

→갤럭시 J5(중고-알뜰폰)

→LG Q9(중고-알뜰폰)

→갤럭시 A8 2018(중고-알뜰폰)

→아이폰13미니 자급제(알뜰폰)

 

6S때와 사용은 같겠거니... 하고 샀던 게 큰 오산이었습니다.

액세서리를 다 바꿔야 하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충전기 안 주는 건 알았지만, 케이블이 C to 8pin이 올 거라고는 생각지 못했죠.-_-; 수령 때에 배터리 잔량이 7%였으니까요.ㅠㅠ

안드로이드 5핀+8핀 젠더가 안 먹히는 상황이 됐습니다.

다행히도 작년에 큰맘먹고 사 둔 인차지X 케이블이 톡톡히 역할을 해냈습니다.

(인차지X 케이블 정보 : https://www.ds2wgv.info/1715 참조)

리배다9에서 완속충전, 리배다29000개장판에서 급속충전을 지원해줘서 만충이 됐고, 데이터도 'iOS 이동'이라는 어플리케이션으로 대부분 잘 옮겼습니다.

 

하루종일 사용법 다시 익히고,

이틀간 액세서리 사느라 진을 다 뺐습니다.

아직 해결 안 된 게 몇 개 있지만, 그래도 웬만큼 잘 쓰게 되었습니다.

 

위에서 인터넷이 느린가 했던 것은, 폰을 바꾸고 똑같은 것을 실행해 보니...ㅋㅋㅋㅋㅋ

폰이 느린 것이었습니다. 아이폰에서 실행했더니... 완전히 날아가네요.ㅎ 하마터면 돈 더 들이고 비싼 인터넷 요금제로 바꿀 뻔했습니다.

폰이 작아져서 너무 좋습니다. 그립감도 그렇고, 주머니에 들어가도 크지 않아서 걷기도 편하고요.

 

금액 최종 정산입니다.

아이폰13미니 128GB 미드나이트 자급제 866,210원

임시 TPU케이스+액정보호필름 기본형 5,958원

앤커 20W C타입 어댑터 2개 30,338원

링케 오닉스 케이스 11,130원

아트뮤 MFI 인증 30cm 케이블 3개(C to 8pin 2개, USB-A to 8pin 1개) 37,135원

아이폰으로의 교체비용 합계 : 950,771원

 

사용은... 최소 4년, 최대 5년 바라보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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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구입 고민중입니다.

 

현재 쓰는 삼성 갤럭시 A8-2018(SM-A530NK)의 터치 불량이 잦아지고

Wi-Fi 접속시 느린 속도를 자랑(?)하게 되어 불편해졌습니다.

 

여기에 삼성이 일을 저질렀죠.

갤럭시 S22 성능조작사건이 폰을 바꾸기로 마음먹는 데에 일조합니다.

폭스바겐과 똑같은 짓거리를 한 탓에, 소액주주인 저로서는 대실망을 하였습니다. 이래저래 나라가 힘들 때에 뒤에서 힘도 보태고 해서 약간의 국뽕도 있었는데, 이제는 그 신뢰마저도 저버리게 만드셨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바꿀 폰이 없습니다.

국내 점유율 85%의 위업.

중화인민공화국 회사 제품을 쓰자니 솔직히 좀 찜찜합니다.

외산폰도 이젠 딱히 마음에 들지 않을 정도로 어마어마하게 커져 버렸기에,

결국 高價의 아이폰에 마음이 갑니다.

 

전에 6S로 아이폰을 접해 봐서 OS 환경 적응 그런 거는 별로 상관 없습니다.

제가 데이터를 거의 안 쓰는 편이라 데이터를 꺼놓고 지내는데요, 우리나라는 정책상 MMS, LMS 송수신시 발생하는 미량의 데이터에 대해 요금을 부과하지 않기 때문에 데이터를 꺼 놔도 송수신에 문제가 없고, 송수신시 지가 알아서 꺼졌다 켜졌다 합니다.

하지만 아이폰은 미국 정책을 따른 폰이라 데이터를 안 켜 놓으면 MMS가 안 들어온다는 데에서 조금 주저했습니다.

근데 요즘 삼성폰으로 Wi-Fi랑 데이터를 같이 켜 놓고 써 보니, 데이터가 그리 많이 닳지 않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Wi-Fi 환경이 되면 자동으로 Wi-Fi를 잡고, 데이터는 백그라운드에 가만히 있더군요.

내가 뭐 게임하는 것도 아니고 해서요.

배터리는 신경쓰는 부분 중 하나라 눈여겨 보고

크기가 1순위라....전 작은 폰을 매우 선호합니다. 지금 폰도 크다고 느끼니까요.(5.6")

 

오늘 SE3이 나올 때까지 기다려보자 했는데

배터리가 SE2와 동일하게 1,821mA, 가격은 오히려 상승(64GB 기준 4만원 올라 59만원)했습니다. 내린다매!!!-_-;;

 

결국 고민하다가 13mini로 결정했습니다.

안드로이드에서 쓰던 앱들이 iOS에도 있을까 해서 아이폰 쓰는 분에게 부탁하여 조회해 봤는데, 전부 다 있었습니다.

전에 6S 쓸 때는 많이 없어서 아쉬웠는데 말이죠. 이 점은 다행입니다.

 

근데 가격이 참 문제니... 곁다리로 외산폰도 알아봤습니다.

Sony Xperia 10 III Mark3을 물망에 올렸는데, 지인들은 모두 아이폰13min 추천.-_-;; 그리고 LGU+망을 지원하지 않네요. 으휴... 알뜰폰 통신사 바꾸는 건 껌이지만, 갈만한 싼 요금제가 없다는 것도 문제.

구글 픽셀6은 AP가 엑시노스 계열인데 스냅드래곤 780이나 애플 A12보다 아랫급...

그래서 13mini로 잠정 결정했습니다.

 

지금 쓰는 갤럭시워치4는 어쩔 거냐는 지인의 물음이 있었는데,

제가 갤럭시워치4는 정확한 운동데이터 측정을 위해 산 거라, 폰하고 딱히 연결을 안 해요. 업데이트 때문에 연결해야 한다면 부모님 폰에 앱을 깔면 될 듯합니다. 아니면 지금 폰... 중고폰을 산 것이었고, 되팔면 가격이 더 떨어지는지라, 그냥 놓고 컨트롤러로 써도 될 것 같습니다.

 

이제 자금을 긁어모아봐야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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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컴퓨터의 마우스가 갑자기 오락가락해져 버려서 여러 가지를 검토해보았습니다.

 

빠른 판단력과 정확한 타격을 요하는 게임을 하시기 때문에 마우스의 성능은 중요합니다.

 

기존에 쓰시던 마우스는 '스카이디지탈 NMOUSE W3 애슬론S 무소음(무선)'입니다.

1000dpi의 보급형인데 조용한 곳에서 쓰기 딱 좋은 마우스입니다.

이전에 제가 노트북을 갖고다닐 때에 썼던 것입니다.

7~8년 정도 되었지요.

일단 왼쪽 단추는 눌러도 잘 인식이 안 되더군요.

커서는 화면에서 자주 튕겨서 제 컴퓨터에도 연결해서 점검해 봤는데 증상이 같네요. 은퇴시켰습니다.

 

제가 쓰는 마우스(Gigabyte M7700 무선)로 바꿔드려 봤는데, 초반에 한두 시간은 잘 되다가, 그 이후에는 마우스가 튕기더군요. 제 컴퓨터에 다시 연결해 보니 정상이고요.

아무래도 새로 바꾼 가전제품들과의 전파교란이 좀 있다고 생각이 되네요.

어머니 컴퓨터가 주방 식탁 위에 있는데, 최근에 천장조명등을 LED로 바꾸고, 김치냉장고도 바꿨기 때문이 아닐까 하고 조심스레 추측해 보면서, 유선마우스를 사 드리기로 했습니다.

아무리 뒤져도 그놈이 다 그놈 같아서 고민하다가, 자주 가는 카페에서 전문가 회원님의 조언을 받아서 새로 샀습니다. 제 것까지 해서 2개를 샀습니다.

 

Razer Deathadder V2 mini입니다.

Razer 제품은 항상 고급형만 있는 줄 알고 신경을 안 썼는데요, 이게 가성비 최고라고 추천을 받아서 샀습니다.

'mini'가 안 붙은 제품은 좀 크다고 하여, 'mini' 제품으로 샀습니다.

케이스부터 모두 검정색으로 위압감(?)을 줍니다.

마우스 선은 천 재질로 되어 있습니다.

선이 꽤 길어서 정리용 타이(위 사진 참조)를 같이 주는데, 저게 고무 재질이라 탄성은 좋은데 구멍이 작아서 묶기가 쉽지 않습니다.

게임할 때에 손 미끄러지지 말라고 도트 재질의 패드도 저렇게 무료로 줍니다.

레이저 마우스의 로고 스티커도 주는데 뭐... 저는 필요가 없습니다.

 

컴퓨터의 USB 포트에 꽂으면 바로 환경설정 및 소프트웨어 내려받기 창이 열리는데요, 다양한 설정이 필요없는 게임이라 그냥 내버려 두었습니다.

 

빠른 판단력과 정확한 타격을 요하는 게임은 바로 아래와 같습니다.

어머니 컴퓨터에 연결했습니다.

Asrock Deskmini 베어본입니다. 본체는 모니터 뒤 VESA hole에 고정되어 있습니다.

사양은 AMD 200GE, RAM 8GB, SSD 250GB, intel AX200 무선랜카드입니다.

선이 길어서 결국 보유하고 있던 다른 타이로 묶었습니다.

(신지모루 실리콘 케이블타이 : https://sinjimall.com/product/detail.html?product_no=146&cate_no=1&display_group=3)

 

컴퓨터가 켜져 있으면 마우스에서 저 불빛이 은은하게 바뀝니다.

이틀 반 동안 사용한 결과, 더블클릭도 안 되고, 클릭은 명확합니다.

전에 쓰던 것과는 천양지차입니다.

 

Razer 마우스를 이렇게 저렴하게 쓸 수 있다는 것에 기분도 좋고, 별다른 문제 없이 잘 사용되어서 좋습니다.

이런 제품이 가성비가 좋다는 표현이 아닌가 싶습니다.

 

가격은...

네이버페이 에듀캠 쇼핑몰에서 개당 22,000원씩 2개 44,000원 결제했고,

네이버페이 포인트 차감 -4,400원

카드결제 자체 1.5% 할인 -597원

하여

최종구입금액 39,203원입니다.

PC에 사용할 스피커가 도착했습니다.
바형스피커 한참 찾다가 영혼 털려서... 기존 쓰던 블루투스 미니스피커 쪽으로 넘어갔습니다.
크기도 크기지만 음질도 좋아서요.

PC용 바형스피커는 솔직히 말씀드리면, 그냥 '장난감'입니다.

고성능 북쉘프 2채널을 사시든가, 똘똘한 미니 블루투스 스피커를 사시든가 하기를 권장합니다.

브리츠 BA-R9 출시 때에 샀다가 음질에 대실망해서 하루만에 팔아버린 바형스피커가 아직도 다나와 판매량 1위라는 게 참... 할 말이 없습니다.

Sony XB-01 블루투스 미니스피커입니다.

기존에 Sony XB-10 블루투스 미니스피커를 쓰고 있습니다. 이것도 출시 직후에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샀습니다.(2018.01.)

그때 절반값에 샀는데, 그 이후에 보니 6만원대로 올라가 있었는데요. 음질이 상당히 괜찮습니다.

5년째 멀쩡히 잘 쓰고 있습니다. 저는 주로 AUX로 사용합니다.

왼쪽이 XB-01, 오른쪽이 기존에 쓰던 XB-10입니다.

 

옆면의 고무뚜껑을 열면 AUX, Reset hole, 충전단자가 보입니다.
본체 위에 조작버튼이 있습니다. 기능은 XB-10과 같습니다.
딱 요 정도 크기입니다. 실제로는 상당히 작은 편입니다.

하루 사용 후기입니다.

* 사용환경

 (1) PC에 연결 - Soundblaster Audigy FX 사용

 (2) MP3 플레이어에 연결 - 코원 U7 사용


1. 음질
외국어 공부용 청취가 주목적 중의 하나이기도 하여 소리를 다양한 음량으로 들어봤습니다.
고/중/저음이 조화롭게 나고, 소리가 단단합니다. 찰랑거리지는 않습니다.

원어민의 목소리가 억양까지도 선명하게 들립니다.

2. 블루투스 페어링
문제 없이 잘 됩니다.

3. 약간 불편한 점
바로 위 사진 기준으로,
충전시기가 되면 스피커망 위쪽 오른편 안에서 노란 불이 깜박입니다.
전원을 켜면 스피커망 위쪽 왼편 안에서 파란 불이 깜박입니다.
이게 언뜻 보면 식별이 좀 어렵습니다.

어두운 데서는 좀 구분이 되는데, 햇빛이 강하게 비칠 때는 잘 안 보입니다.

4. 아쉬운 점
상품 포장을 개봉하면 Sony Korea에 정품등록을 하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 기종이 2018년 출시 제품이다 보니,
등록해도 보증기간은 이미 지났습니다.ㅠ

그래도 음질과 성능 믿고 산 거고
크기가 작아서 딱 마음에 듭니다.
제가 손이 좀 작은 편인데, 딱 한주먹 나오는지라, 휴대성도 좋습니다.

구입가격
컴퓨존 정가 27,900원
적립금 할인 -150원
신용카드결제 자체 할인 1.5% -417원
최종결제금액 27,333원

만족합니다.
작은 크기로 간이 PC스피커 쓰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유로트럭 시뮬레이터 시리즈 제작사(SCS Software)가 스팀에 긴급공지한 내용입니다.

 

Monday, February 28, 2022
SCS Software Statement


On February 24, 2022, Russian military forces attacked the free country of Ukraine, which is located very close to the country of the Czech Republic, where our studio and team are based. We have all been left shocked and with very deep pain in our hearts since that day. All our thoughts are with those people and their families suffering the terrible effects of all that is happening over Ukraine during the past days. We would like to announce our company statement: we stand against the invasion of Ukraine. We deeply condemn this act of aggression for which there is no reason, nor excuse.

Even though our teams are multinational, the core of the company has its roots in the city of Prague in the Czech Republic. The history of our country carries a memory of sad happenings that resonate in very similar ways  with what has been happening in Ukraine in the recent days, weeks, and months. We see a very close parallel with what happened here back in 1938 and 1968, and it leaves us deeply concerned and full of emotions and pain that the modern world has to witness such horrific times again.

As soon as we learnt about this disastrous news, the whole company has immediately turned 100% of its focus and energy into finding ways in which we can provide help and support to those in need, towards those affected the most by the sad impacts of war. 

We are in close touch with multiple charities to which we have already sent over 20,000€, and more of such direct financial help from our side will come in the upcoming days and weeks. We have also relocated a part of our team to immediately start working on a much needed DLC - the Ukrainian Paint Jobs Pack, which we are racing to bring to the Steam Store as soon as possible and from which we are going to donate 100% of the income towards those in need.

Besides all this, we are also doing our best to support our team members in any way we can. Several of our colleagues are from Ukraine. We have bound ourselves to give them and their families all the support we can, whether it is financial support for any extra costs they might have during these hard times; early salaries; mental health support; extra days off, or special and flexible working times; or even providing them the company spaces and facilities for accommodation. We are not only doing this as a company, as we are getting multiple messages from almost all of our team members, that they are joining and supporting charities, providing blankets, clothes, hygiene, medical supplies, and other items to charity collections, and more. 

Dark and difficult times are here and we know that now is the time for all of us to stick together and help in any way we can, no matter if as a single person, or as a collective, team, or company. The world responded and there are multiple avenues in which every single one of us can join in and support those affected by this terrible war. We, as the SCS Software team, plan to keep on supporting and providing help in the upcoming future too, whether it would be a direct financial donation from the sales of our games or any other way we will discover. 

Our prayers and hopes are with you, Ukraine.

 

파파고의 힘을 빌어 번역합니다.


2022년 2월 28일 월요일
SCS 소프트웨어의 입장


러시아군은 2022년 2월 24일 우리 스튜디오와 팀이 본거지를 둔 체코와 매우 가까운 자유국가 우크라이나를 공격했습니다. 그날 이후 우리 모두는 충격과 가슴 속 깊은 고통이 남았습니다. 우리의 모든 생각은 지난 며칠 동안 우크라이나에서 일어나고 있는 끔찍한 결과로 고통 받는 사람들과 그들의 가족들에게 있습니다. 우리는 회사의 성명을 발표하고자 합니다: 우리는 우크라이나의 침략에 반대합니다. 아무런 이유도 변명도 없는 이 침략 행위를 우리는 깊이 규탄합니다.

우리 팀이 다국적임에도 불구하고 회사의 핵심은 체코 프라하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역사는 최근 며칠, 몇몇 주, 몇 달 동안 우크라이나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과 매우 유사한 방식으로 울려 퍼지는 슬픈 사건들의 기억을 담고 있습니다. 우리는 1938년과 1968년에 이곳에서 일어났던 일과 매우 유사한 모습을 보고 있으며, 현대 세계가 그러한 끔찍한 시간을 다시 목격해야 하는 것은 우리에게 깊은 우려와 감정과 고통으로 가득차게 합니다.

이 참담한 소식을 듣자마자, 회사 전체가 즉시 100%의 집중력과 에너지를 우리가 필요로 하는 사람들, 전쟁의 슬픈 영향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위해 도움과 지원을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데 쏟았습니다.

우리는 이미 20,000€ 이상을 보낸 여러 자선단체와 긴밀히 연락을 취하고 있으며, 앞으로 며칠, 몇 주 안에 우리 쪽에서 직접 재정 지원을 더 많이 받을 것입니다. 또한 팀의 일부를 재배치하여 당장 필요한 DLC인 우크라이나 페인트 작업 팩을 제작하여 가능한 한 빨리 Steam Store로 가져오고 이를 통해 얻은 수입의 100%를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기부할 예정입니다.

이 외에도 저희는 최선을 다해 팀원들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우리 동료들 중 몇 명은 우크라이나 출신입니다. 우리는 그들과 그들의 가족들에게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하기로 약속했습니다. 그것이 그들이 이 힘든 시기 동안 가질 수 있는 추가 비용에 대한 재정적인 지원이든, 보수, 정신 건강 지원이든, 추가 휴무든, 특별하고 유연한 근무 시간이든, 심지어 그들에게 회사 공간과 숙박 시설을 제공하는 것이든 말입니다. 우리는 회사로서만 이 일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거의 모든 팀원들이 자선단체에 가입하여 지원하고 있으며, 담요, 의류, 위생, 의료용품, 기타 물품 등을 자선단체에 제공하고 있습니다.

어둡고 어려운 시기가 찾아왔고 지금은 한 사람으로서든, 집단적으로든, 팀으로든, 회사로든 우리 모두가 함께 뭉쳐 도울 때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세계가 호응했고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이 끔찍한 전쟁으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지원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저희는 SCS 소프트웨어 팀으로서 게임 판매로 인한 직접적인 금전적 기부가 되든, 우리가 발견할 다른 방법이 되든, 앞으로도 계속 지원하고 도움을 줄 계획입니다.

우리의 기도와 희망을 우크라이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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