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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과 유심이 다른 통신사일 때 공공Wi-Fi 잡는 방법

DS2WGV 2021. 11. 18. 23:39

지하철 등의 공공Wi-Fi 수신에 있어 문제가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외산폰이나 스마트폰과 유심이 각기 다른 통신사일 경우가 이에 해당합니다.

 

과거에 겪은 바로는 해당 통신사에 IMEI를 등록해줘야 했습니다.

2014년경에 구글 넥서스5를 직구했을 때에, 지하철 공공Wi-Fi가 안 잡혀서 난감했습니다. 그때는 지금보다도 데이터 사용량이 적을 때였습니다.(당시 월평균 사용량 : 100MB 이하)

당시 통신사가 SKT였는데, '우리는 외산폰에 대해 제공할 의무가 없다'라고 딱 잘라 말해서

방송통신위원회에 민원을 제기한 다음에야 SKT에서 넥서스5의 IMEI를 등록해줘서 지하철 공공Wi-Fi를 정상적으로 사용하게 된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 4년 전쯤. 어머니 폰을 바꿔드렸는데, 유심은 KT인데 폰이 LGU+향이었습니다.(삼성 갤럭시 J3 2017)

이럴 경우 유심은 KT지만 공공Wi-Fi를 잡으면 폰 태생따라 LGU+ 신호를 잡습니다만, 연결이 불가능한 거죠.

이때도 통신사에 전화해서 IMEI를 등록해주는 거로 끝났습니다.

 

이번엔... 보안 부분이 개선이 된 건지 많이 바뀌었더군요.

현재 폰이 갤럭시 A8 2018(SM-A530NK)입니다. 모델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끝에 '-K'가 붙어서 이 폰은 KT향입니다.

그런데 지난 11월 1일부터 프리텔레콤 LGU+망을 쓰고 있습니다.

어제 서울로 외출하는데, 승강장에 설치된 Free U+ Zone은 잡습니다만, 전철만 타고 이동하면 끊깁니다. 이용했던 노선이 2, 7호선인데 둘 다 똑같았습니다. 즉, 정상적인 가입일 때에 사용하는 공공Wi-Fi망은 Free망이 아닌, '자물쇠'표시가 추가된 망을 잡아야 합니다. 전철 안에는 Free망은 없습니다. 다 자물쇠망 뿐입니다.

 

지하철에서, 얘는 KT향 폰이다 보니 계속 이렇게 KT Wi-Fi만 잡으려고 노력합니다.-_-;;

물론 이걸 위해서 지난 11월 1일에 기본 세팅은 전과 다름없이 해 줬습니다.

고객센터 통화로 폰 모델명, IMEI, MAC코드를 불러드려서 사전설정을 마쳤습니다. 그런데도 안 되니 거참...

통신사 누리집 고객센터에 문의글을 남기고 집에 와서 찾아봤더니, 더 설정해줘야 하는 게 있었습니다.

오늘 통신사에서 답장이 왔는데 제가 검색한 방법과 같더군요.

정리하자면 이렇습니다.

 

<폰 통신사와 유심카드 통신사가 다를 경우 통신사 제공 공공Wi-Fi를 잡기 위한 기본 설정 방법>

(KT향 삼성폰에 LGU+ 알뜰폰 유심 장착의 경우)

설정1.

 1) 스마트폰 [설정>휴대전화 정보]에서

   모델번호(=모델명), 시리얼번호, IMEI를 찾아 메모해둔다.

 2) 스마트폰 [설정>휴대전화 정보>상태]에서

   Wi-Fi MAC주소를 찾아 메모해둔다.

 3) 내 통신사 고객센터에 전화한다.

   자초지종을 설명하면 모델번호, 시리얼번호, IMEI, MAC주소를 불러달라고 한다. 그쪽에서 전산에 입력하면 끝.

설정2.

  1) 설정1을 마쳤으면 통신사 공공Wi-Fi가 잡히는 곳에 가서 자물쇠 걸린 'U+ Zone' 무선신호를 잡는다.

     본인 폰이 802.11n만 지원하면 'U+ Zone_2.4GHz'를 잡아야 한다.

  2) 그 Wi-Fi 신호를 터치하면 내부 메뉴로 들어가는데 아래처럼 뭐 이상한 것들을 입력하는 메뉴가 나온다.

  3) 다 필요없고 'EAP방식'을 눌러 'AKA'로 설정하면 모든 입력메뉴가 다 없어지고 단순화된다.

  4) '연결' 누르면 바로 이렇게 U+zone을 잡습니다. :-) <끝>

* 알뜰폰이 아닌 기존 LGU+일 경우는 'SIM'을 선택해야 함.

 

이걸로 속 시원히 해결되었습니다. 지하철 안에서 접속 잘 됩니다.

자료출처 : 프리텔레콤 고객센터 답변 및 https://blog.naver.com/great97k/2219980097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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