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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16/12/12 (2)
富家翁
며칠 생각해 봤는데, 心中을 정리해야 할 것 같아서 끄적인다. [책임과 무책임 사이] 야간당직팀의 담당자가 최근 1-2년간 나를 눈여겨 보았단다. 계약직임에도 불구하고 아침에 맨 먼저 출근하고, 밤에는 공부나 야근을 솔선수범해서 하다 가서 성실하게 보였다는 거였다.(난 차가 밀려서 집에 못 가기 때문에, 기름을 많이 먹기 때문에, 연비를 좋게 하고 집에 즐겁게 운전하며 가기 위함도 있었다.) 그러고는 자기가 장가를 보내주겠다고 했다. 난 그냥 웃어넘겼다. 올해 들어, 자기가 고향 친목계 회장이라는 말을 했다. 뭐 중앙대 나온 사람이 있고, 전문대 나온 사람이 있고... 말을 횡설수설한다. 그래서 안 믿었다. 그리고 가는귀가 먹어 남이 하는 말은 절대 안 듣는다. 자기 말만 말이다. 근데 어느 날 집에 가..
판도라 보고 왔습니다. 매체들의 영화평을 떠나서, 개인적인 느낌을 말씀드리면,, 일단, 손수건 또는 티슈 필수입니다. 개념없는 중3 남자애들이 울고 나왔습니다. 월요일 첫 시간 영화라 관객은 많지 않았습니다. 중3 25명과 성인은 저 포함 7명 정도. 다 울고 나왔습니다. 화남 열받음 빡침 통탄 슬픔 울컥 슬픔X2 울컥 우울 자포자기 울컥 절망 울컥 계약직 만세 체제의 무능함 홍보영화라 보심 됩니다. 또한, Anti-원전입니다. 저도 조금은 불안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제 확실히 가닥이 잡힌 듯합니다. 그리고, 살면서 처음으로, "아, 한국 떠야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소설은 '현실을 반영한 허구'라 배웠는데, '판도라'는 현실을 너무나 명확하게 반영했습니다. 그래서 다 보고 나서도 씁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