富家翁

나의 속으로. 본문

일상

나의 속으로.

DS2WGV 2006. 8. 11. 23:41
나의 속으로.
나의 속으로 더 깊숙히, 깊숙히 들어가자.
나를 인정해 주는 사람이 없다면, 나는 내가 인정해야 한다.

세상에서 나를 인정해 주는, 아니, 아껴주는 사람을 찾기란 모래밭에서 바늘 찾기다.
그게 팔자다.
사람은 모든 것을 가질 수 없다.
완벽한 사람은 없다. 꼭 나사 하나씩은 빠져 있다.
나에게 없는 나사는 바로 그것이다.
솔로천국 커플지옥.

이번 生에는 緣이 없다.
그걸 잘 알면서 이번에 왜 그랬을까.
아마도 더위를 먹었을 것이다. 왜냐면 이번 여름은 매우 더우니까.

이제 그만 하자.
그게 낫다.
그래야 내 자신이 부끄럽지 않으니까.

나의 속으로.
나의 속으로 더 깊숙히, 깊숙히 들어가자.
남이 무슨 대수라고.

공수래 공수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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