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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스넷 어쿠스틱 블루투스 스피커 사용기

DS2WGV 2016. 11. 8. 18:35

삼지아이티의 피스넷 어쿠스틱 블루투스 스피커 사용기를 올립니다.

좀 쓸만한 스피커를 사고 싶어서 고민했고, 공돈(?)이 생겨 일단 질렀습니다.

컴퓨존에서 9만원(택배비 2,500원 별도)에 샀습니다.

 

처음에 고민했던 스피커는

Sony SRS-HG1

LG LAS260b 정도입니다. 둘 다 청음을 했었고, 꽤 만족스러웠습니다. 하지만 Sony 제품은 가격대가 너무 높고, LG 제품은 사운드바다 보니 거치 등이 좀 불편했습니다.

모양은 Sony 제품이 나았죠. 근데 삼지아이티 제품도 괜찮다는 평이 있었고 해서 여러 사용기를 보다가 신형을 접하게 되어 사용기 몇 개 찾아보고 그냥 질렀습니다.(Sony나 BOSE는 이름값이라는 평들이 있었음)

 

일단 저는 블루투스 무선 송수신으로 음악을 듣지 않습니다. 제 취향은 아니더군요.

꼭 선을 연결해서 듣습니다.

 

상자는 이렇습니다. 빳빳한 골판지 상자 안에 스펀지 재질로 완충재가 들어 있습니다.

내용물은 본체, 설명서, AUX 케이블(광고에는 '최고급'이라 하는데 잘 모르겠음.), 5pin-USB 케이블(충전용) 이렇게 들어있습니다.

 

 꺼내 놓으면 이렇습니다.

상단의 단추들은

 'M' 단추 : Mode 선택 - 블루투스 / AUX 모드 (누를 때마다 아줌마가 영어로 말합니다)

 -/+ 단추 : 볼륨 조정 (맨 끝까지 올리면 삐빅~ 하고 신호음 울리고 더 안 올라갑니다.

 </> 단추 : 트랙 선택이라는데 AUX 모드에서는 안 됩니다.

 그 옆 수화기 모양 단추 : 블루투스 핸즈프리로 쓸 때 사용합니다.

길이는 자의 눈금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스피커 뒷면에는 요런 구멍이 있습니다.

왼쪽부터 Micro-SD카드 삽입구(MP3를 들을 수 있다 합니다), 3.5파이 AUX 단자, 충전용 5pin 단자, 전원단추 순입니다.

 

 

일단 테스트와 용도가 이렇습니다.

코원 플레뉴D용 스피커입니다.

AUX 꽂고 플레뉴D에서 재생 누르면 되고, 스피커에서는 전원단추 눌러서 켜고 M 단추 눌러서 AUX 모드로 바꿔주면 됩니다.


[테스트한 음원]

음원은 모두 FLAC입니다. 제가 CD 사서 코원 제트오디오를 이용해 FLAC으로 코딩한 파일들입니다.

Metallica [S&M] 중 'Master of Puppet'

영화 Whiplash OST 중 'Whiplash'

숙명가야금합주단 [For you] 중 'Hey Jude(Beatles)'

George Winston [December] 중 'Joy'

Scoripion [Acoustica] 중 'Life is too Short'

Bon Jovi [Burning Bridge] 중 'We don't run'

Ryuichi Sakamoto [Playing the piano] 중 'Merry Christmast, Mr. Lawrence'

The Best of Andrea Bocelli 중 'La Voce Del Silenzio'

버스커버스커 '여수 밤바다'

정도입니다.

 

일단 스피커 자체가, 저음이 셉니다.

이전 버전인 피스넷 하이엔드는 저음이 끝내줍니다. 완전 저음만요.-_-;;

그것보다는 좀 약해진 것 같습니다만, 대체로 둥둥거림이 센 편입니다. 고음, 중음, 저음이 약간은 조화롭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목소리나 현악기 종류의 구현은 나쁘지 않은데, 12AX7 계열의 진공관에서 내는 음색만큼 카랑카랑하지는 않습니다. 진공관과 디지털 음색을 비교하는 건 꽤 웃긴데요, 디지털에서 이 정도면 그래도 괜찮은 편이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꽤 깔끔합니다. 스콜피온즈나 버스커버스커에서 그래도 꽤 시원스러운 소리를 냅니다.

메탈리카 쪽으로 넘어가서, 가장 우려했던 것은, 스피커가 드럼 속주를 따라오지 못하고 벙벙대면 어쩌나 했는데, 杞憂였습니다.

그 조그만 스피커 유닛 속에 들어있는 우퍼인데 꽤 잘 따라오더군요. 명확한 소리의 구분이 있었습니다.

재즈, 피아노곡 등에서도 또랑또랑한 음색을 보여주었습니다.

스피커의 작은 크기치고는 방안 전체에 조화롭게 소리가 퍼지는 해상력을 구현하고 있습니다.

 

종합해 봤을 때에, 피스넷 어쿠스틱으로는 안드레아 보첼리의 성악곡이나, 조지 윈스턴의 피아노곡 같은 조용한 곡 계통이 듣기가 꽤 편하더군요.

9만원대라는 가격에 이만한 소리 내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가성비가 매우 좋습니다.

브리츠 같은 PC용 스피커만 써 보다가 블루투스 스피커는 처음 써 보는데 꽤 쓸만하네요. 저는 물론 크기 때문에 산 거고, AUX로만 듣는데 말이죠.

 

더 예쁜 사진과 다른 사용기를 보시려면 http://blog.naver.com/xhojin/220792434479 를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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