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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X에 관한 모든 것(7-2) - DX교신에 대하여

DS2WGV 2007. 9. 11. 16:58

D80HQ 발췌
DX에 관한 모든 것(7-2) - DX교신에 대하여
 
 
DX나 DX 콘테스트(World Wide ARRL 콘테스트 등)를 하려고 생각하는 여러분은 아무래도 들을 줄 아는 귀를 갖지 않으면 안 된다. 다만, LOCAL의 어떤 국이 진국을 부르고 있기 때문에, 혹은 어쩐지 overseas(해외의)국과 교신을 해 보고 싶었기 때문에, 하는 막연한 생각에 CQ DX를 마구 불러댄다면 현재와 같이 좁은 HAM band 여건에서, 전세계의 HAM들이 공존하지 않으면 안 되므로 아주 곤란한 문제가 야기되어 버린다. 그래서 서로가 더 잘 들을 수 있는 귀를 길러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기계적으로 귀를 정비하는 것은 물론이고, 옛날과 달라서 메이커제의 우수한 수신기가 많이 시장에 나와 있지만, 수신기의 선택도 중요한 것이다.

또 하나 중요한 것은 안테나이다. 초보자 때부터 3 element yagi라든가 Cubical quad와 같은 beam 안테나를 사용한다는 것은 무리일 것이다. 그러나 local ragchew에 좀 싫증이 나서 결국 여러분의 관심이 DX나 DX 콘테스트로 돌아온다면 우선 안테나에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 수평 다이폴 안테나를 가지고 있다면 현재의 높이를 2배로 하도록 노력하기 바란다. 안테나는 높을수록 좋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miss-match된 동축 케이블보다는 사다리 피더가 붙은 안테나가 훨씬 좋다는 것도 알아야 한다.

물론 tunner도 잊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 tunner, 즉 안테나 동조회로를 붙이기만 해도 수신 감도가 놀랄 정도로 훨씬 높아진다.(부득이한 사정에 의하여 miss-match된 경우에만 - 예 : 야외 공개운용 등) 안테나와 피이더, tunner의 정비가 되었으면 금방 CQ DX를 내지 말고 적어도 1-2주일은 각 밴드의 watch를 하기 바란다. 7MHz는 언제쯤 어느 DX가 들어오고, 14MHz는  어떻게, 21MHz는 아침과 저녁에 좋으며, 28MHz는 간간이 오전 중 무엇인가가 들릴 때가 있다 하는 식으로 각 밴드의 그 계절의 특성을 외우기 바란다. 

특히 DX 콘테스트에 참가하려고 결심한 후, 첫 번째 참가는 더욱 중요하다. 1-2주일 동안 묵묵히 watch만을 계속할 수 있다면 결과적으로 여러분에게 많은 이득을 가져올 것이다.

다른 국에는 들리고 있는 DX국이 여러분에게도 들어오고 있는지 그 기간중에 충분히 check해 두어라. local에서 DXer로서 알려져 있는 국의 상대방 DX국에 내는 RST report와 여러분의 수신기에 들어오고 있는 신호 강도와를 비교해 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여러분 쪽에서 (모기 우는 소리)로 밖에 들리지 않는 DX국이 부근의 DXer에게는 57이라든가 58 등과 같은 report를 그 DX 국에 내고 있으면, 이 1-2주일 동안의 watch 기간 중에 여러분의 귀를 재정비하시기 바란다.

안테나, 혹은 수신기를, 혹은 기계적이나 구체적인 것이 아닌 추상적인 요소인, 여러분의 귀의 훈련이 필요한지도 모른다. 그리고 모오스 신호 수신에 대한 경험 부족에 의한 (귀)의 불비라는 것도 있을 수 있으므로 이 기간 중에 귀를 훈련시켜 두는 것도 중요하다. 현명하신 여러분은 곧  다음의 사실을 알게  되리라 생각한다. 즉, 헛된  CQ DX만을 내고 있는 국이 얼마나 많이 있다는 것을…, 그리고 듣는 귀를 갖지 않은 사람끼리 아무리 서로 불러도 소용없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WW의 DX 콘테스트 등에서도 실로 특정한, 헤아릴 수 있는 소수의 국을 제외하고는 듣는 귀를 가지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CQ의 남발이 거듭되는 것입니다. 어떤 국은 local의 국이 DX 국에 대한 호출을 시작하면 그 호출이 들리지 않는지 뒤따라 그 주파수 부근에서 CQ를 낸다. 아마 콘테스트에 처음 참가해서, 듣는 귀가 충분히 훈련되어 있지 않고, 따라서 베테랑의 local국이 나오면 그 옆에 나란히 나와서 CQ를 내면  어딘가 DX국이 불러 주려니, 하는  안이한 생각에서 이런 일을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You've got to hear them, if you wnat to work them.  이것은 앞서 말한 격언을 조금 변형한 것이다. 당연한 얘기지만(저 쪽의 여러 국과 QSO하고 싶으면 무엇보다도 우선 그들의 소리가 들리게 하지 않으면 안 된다)하는 것이다. 7MHz의 혼잡한 밴드 내에서도 저녁부터 새벽에 걸쳐 DX국으로부터의 전파가 얼마나 많이 날아들고 있는지 아는가? 어느 날의 일인데, 7092kHz으로 다음과 같은 대화가 귀에 들려 왔다.(DX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메이커제의 이 SSB 송수신기를 샀지만 아무것도 들려 오지 않는다! 차라리 50MHz로 올라가서 RagChew나 할까?)…. 이것을 듣고 매우 놀랐다.

마침 그 주파수로 ZL(뉴질랜드)의 국이 CQ DX를 내고 있었기 때문이다. VOX를 사용하여 local rag chew를 하면서 DX 부족의 한탄을 하고 있는 메이커제 SSB Rig 사용국은 이 DX국을 들을 귀가 없었던 것 같다. 당국에서는 수리 중인 수신기에 실내 안테나를 달아서도 들렸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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