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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X에 관한 모든 것(제5장-1)

DS2WGV 2007. 9. 11. 16:46

출처 : D80HQ
제5장

    DX란 무엇인가?
    HONOR ROLL이란?
   TOP OF HONOR ROLL 중에서 KOREA
   QST지에 발표된 DXCC Member 중에서 KOREA
    DX 교신시 지켜야 할 예절
    상대방의 요구에 맞을 때 응답하라.
   짧게 끊어서 불러라.

* DX란 무엇인가

  DX라 함은 예전에는 long distance라고 원거리국을 말합니다. 이는 초창기의 무선통신이 장파대를 사용하는 것이 통상적이었기 때문이다. 당시 업무국들에게 단파대로 밀려난 햄들은 불모지였던 단파대를 개척하였다. 대서양을 거너 QSO가 이루어졌고, 그후 점점 더 먼 거리의 교신이 이루어졌다. 이리하여 우리 선배 햄들에 의하여 본격적인 단파시대가 열렸던 것이다.
  현재의 DX라는 의미는 원거리국보다는 햄의 숫자가 적은 곳, activity가 떨어지는 country, 통상적으로 QSO하기 힘든 곳을 DX라 함이 옳을 것이다.

  거리상으로 우리 HL과 가장 먼 남미의 CE, CX, LU 등은 QSO가 잘 이루어지고 있고 또 햄 숫자도 많아서 DX국이라고 볼 수 없다. 그 거리보다 10여 배 가까운 1S(Spratly 1s.)가 몇백 배의 DX국이 되며, 바로 이웃의 북한은 몇 천 몇 만배의 위력을 발휘하는 DX Country와 만나고자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
(*인용자 주 : 북한은 공식적으로 햄이 없으며, 간혹 러시아 주둔군 중 햄이 운용을 하였으나 현재는 없다고 알려짐. 작년 초에 한 미국인이 북한 정부에 돈($30만)을 내고 운용할 예정이었으나, 갑작스런 북한 정부의 거부로 운용이 취소됨. 우리나라의 경우 북한에서 전파가 나오더라도 휴전선 일대에 전파차단장치가 되어 있어 운용이 거의 불가능하고 빔안테나로만 겨우 신호를 잡을 수 있는 상태라고 함.)

  DX Country와 교신 Country 수를 늘리려고 노력하는 햄을 우리는 DX'er라고 부른다. DX'er들은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새로운 Country와 만나고자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 DX 교신에 관심을 갖고 나서 하나 둘씩 늘어나는 Country 숫자는 보통 100 Country는 쉽게 넘기고 200을 넘어서 250까지는 본인의 노력 여하에 따라 2~3년 안에 교신이 가능하지만, 250을 넘어서 300은 보통의 노력으로는 어려울 것이다.

  300 Country 이상이 되면 한 개, 두 개 가지고 몇 달씩, 몇 년씩 기다려야 할 것이다. 한 해에 보통 280~300 Country 정도는 단 한 번이라도 on-air하고 있다. 그러니까 한 해 동안 죽자살자 DX hunting에 매달려 빠짐없이 교신을 한다면 280여국 이상 건질 수 있다 하겠지만, 사실 전부 다 교신한다는 것은 무리일 것이다. 97년 10월 현재 DXCC 유효 Country 수는 329개이다.
  이 숫자는 일년에 몇 번씩 변할 수도 있고 또 몇 년간 변하지 않을 수도 있다. 이러한 변화하는 국제정세에 따라 가감이 되는데 이는 DXAC, DXCC 위원회에서 결정을 한다.

* HONOR ROLL이란

  300 Country 이상이 되면 누구나 욕심을 내는 것이 Honor Roll Member에 들어서려는 것이다. Honor Roll이란 현재 존재하고 있는 Country에서 9 Country를 뺀 숫자 이상의 Country와 교신을 하고 QSL CARD를 받아야 하는 아주 힘든 것이다. 그래서 DX'er들은 누구나 Honor Roll을 동경하고 그 Member에 들어가기 위해서 무척 많은 노력을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1992년에 HL1SX께서 처음 Honor Roll Member가 되었고 그 뒤를 이어 HL1XP, 그리고 HL1IE께서 Honor Roll Member가 되었다.

   Honor Roll Member들은 매년 3월 말까지 자신의 존재를 ARRL에 알려 주어야 하며, 이것을 매년 한 번씩 QST잡지에 발표를 한다. 현재 전세계 햄 중 MIX부문에 약 3,000명, phone 부문에 약 2,000명, CW 부문에 약 500명이 Honor Roll Member로 등록되어 있다. 1997년 9월30일 현재의 ACTIVE DXCC 회원들에 대한 다음의 년간명단은 1996년 10월1일부터 1997년 9월 30일까지 Credit된 변동사항으로 HL/DS국들에 대한 것만을 적어본다. ACTIVE회원에 대한 것만이 기록되었으며 이 기간 동안 연락이 없는 국은 기재되지 않고 이 때의 현존국가수는 329국이었다.
  *표시 회원은 Honor Roll 회원입니다.

M ..... 227국      HL1AHS ..... 213국
HL1AHS ..... 213국      HL5NBM ..... 200국
HL1SSG ..... 203국      HL2KCS ..... 197국
HL5NBM ..... 201국      DS1BHE ..... 119국
HL2KCS ..... 197국      HL5NDQ ..... 113국
HL4CIS ..... 172국      HL5NLQ ..... 113국
HL2DJW ..... 152국      HL1KIS ..... 105국
DS5USH ..... 132국      HL0T   ..... 103국
DS1BHE ..... 125국       HL5NDQ ..... 113국
HL1KIS ..... 108국         HL4CUY ..... 106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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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Meters               40 Meters             10 Meters
HL2IUA ..... 236국      HL2IUA ..... 295국     HL9HH  ..... 160국
DS5RNM ..... 133국      HL1XP  ..... 151국
HL9HH  ..... 103국      HL9HH  ..... 123국
                                 HL1SSG ..... 109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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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Active회원 = ARRL DXCC Desk에 자신의 상태를 알려준 DXCC회원.

* DX 교신시 지켜야 할 예절

  QSO 하기도 어렵고, CARD 받기도 어렵고, DX HUNTING이란 한 마디로 어렵다. 새로운 Country를 건지려고 새벽 두세 시까지 졸음을 참아가며 이리저리 다이얼을 돌려본다. 59+로 입감되는 DX 신호를 듣고서도 QSO가 이루어지지 못하면, 그날 밤은 이리 뒤척, 저리 뒤척 잠이 잘 안 온다. 약하디 약한 신호와의 싸움에 어렵게 교신이 이루어졌을 때, 그 희열을 어떻게 표현할까?

  싸늘한 밤바람에도 아랑곳 없이 빨아대는 담배는 성급히 타 들어가고, 의젓하게 서 있는 ANT에게 수고했다 격려를 해 주고 다시금 DX국을 찾아서 RIG 앞으로 간다. DX통신에는 특히 예절을 잘  지켜야 한다. 알면서 그러는 것이나, 몰라서 그러는 것이나 상대방이나 듣고 있는 많은 DX'er들은 용납을 못하는 것이다. 운용상의 미숙이라면 그런대로 봐 줄 수가 있지만, 알만한 국이 예절을 지키지 않을 때에는 그 국을 다시 보게 된다.

* 상대방의 요구에 맞을 때 응답하라

  괜찮은 DX국이 나와서 CQ를 내고 나면 듣고 있던  모든 국이 자기가 먼저 교신하려고 너도나도 부른다. 이때 DX국이 CQ를 낸 끝에 무슨 단서가 붙어 있는가 잘 들어보고 콜링을 하여야 한다. North America만 나오라고 하는데 우리가 부른다든지, Split를 원하는데 그 주파수에서 부른다든지 하면 다른 국들에게 좋은 소리를 못 들을 것이다. Suffix만 이야기하는 요구에도  불구하고 여기 HL이 있다고 강조하듯이 콜사인을 전부 불러줘도 상대방의  요구를 무시한 처사로 본다. 그러니까 DX국의 요구에 맞을 때 콜링을 해야겠다.

1. 대륙      ,
2. 나라
3. AREA
4. ALPHABET
5. 성

* 짧게 끊어서 불러라.

  콜링을 할 때 짧게 한 번씩 콜사인을 대고 나서 일단 수신을 해 봐야 한다. 두세 번 연속해서 부르다 PTT를 놓으면 벌써 다른 상대방과 교신을 하고 있을 것이다. DX Pedition을 떠난 사람들은 대개가 노련한 OP이기 때문이다. 자기의 콜사인은 짧고, 정확하게 한 번씩 불러보고 아무 응답이 없을 때 다시 한 번 불러야 한다. 그렇지 않고 세월아 네월아 하면서 느릿느릿 콜사인을 세 번, 네 번 계속하여 송신하면 수신하고 있는 모든 국들에게 불편만 줄 뿐이다.

* PILE-UP 시에는 짧게 끝내라

  Contact이 되어서 QSO가 이루어지면 그 DX국의 교신 성향에 맞추어 주어야 한다. 하고 넘겼을 때 이라 하면 된다. 그런데, 이쪽에서 너의 콜사인이 뭐냐? QSL MGR가 누구냐? 이쪽 QTH는 어디이고, 여기 날씨는 어떻다는 등 쓸데없는 이야기는 하지 말라. DX국은 그런 요구에 응답할 의무도 없거니와 짧은 시간에 많은 국에게 서비스를 해 줘야 되기 때문에 대답도 없을 것이다. 콜사인을 수신하지 못하였으면 계속 들어보면 언젠가는 콜사인을 말할 때가 있을 것이다. DX쪽에서 짧게 넘어 왔으면 이쪽에서도 짧게 응해줘야 한다. 최고속도로 달리고 있는 차량 행렬 속에 최저 속도로 가는 차가 있다면 원활한 소통은 당연히 안 될 것이다.

  오늘 우연히 스위스(3DA)에서 나오는 G3TXF와 CW로 만났다. 이 친구는 서울에 와서 아이볼하면서 소주잔을 돌렸던 사람인데, 3년만의 QSO였지만 여기에는 반가움, 그리움 등 모든 것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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