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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M 短想

Chrome Warrior 1차 시험가동

DS2WGV 2007. 3. 7. 22:50

Chrome warrior를 1차 가동시켰다.
미숙하지만 가동기를 적어 본다.

1. 6K2ECY님의 TFI-20에서 정상작동. 전혀 문제 없다.

2. TS-570SG에 연결, 자체 일렉키어 기능으로 속도 조절. 8은 너무 느리고 10은 좀 빠르다. 속도조절에 난감한 상황과 함께 새로운 과제 발생. 리그 자체의 일렉키어 기능에 적응해야 한다는 것.

3. CQ를 냈다.
7.006에서 RU3BJ 응신.
속도 10에 놓고 송신하다 보니 599 외에는 치기가 어렵다. 내차 몰다가 남의 차 모는 기분이다.
437인데 결국 599 줬다.-_-
RU3BJ는 579 줬다.
교신 중반에 결국 속도를 8로 떨어뜨렸다. 계속되는 오타로 인해 10이 버거웠기 때문이다.
교신 종료했다.

4. 결론

(1) 전반적 송신느낌
좀 더 연습이 필요함을 느꼈다.
MFJ-490의 일렉키어 기능의 속도조절에 익숙해져 있는 나로서는 TS-570SG의 속도조절이 마음에 안 드는 것은 당연지사.
MFJ-490의 일렉키어 기능의 속도조절은 아날로그식('Speed' 노브를 돌려 설정)이나,
TS-570SG의 일렉키어 기능은 숫자로 명시되어 나오는 디지털식.
아날로그가 익숙했다.

(2) 키감(Key感)
MFJ-490에는 Bencher社의 BY-1이 들어가 있다.
BY-1은 찰랑거리는 가볍고 산뜻한 감각을 제공했다. 상쾌한 아침 공기를 들이마시는 느낌이랄까.
크롬워리어는 '탱크'였다. 키감도 묵직할 뿐더러, 밑받침도 BY-1보다 더 무겁고 딱딱하게 느껴졌다. BY-1보다 크기도 작은데 그 자체에서 나오는 느낌은 적을 향해 돌진하는 탱크의 느낌이 들었다.

적응하려면 한참 걸릴 것 같다는 느낌이다.

크롬워리어를 표현하자면 아래와 같은 문장 정도가 되겠다.

"귀엽고 깜찍한 녀석의 이면에는 강인함이 배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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