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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R

DS2WGV 2005. 4. 13. 01:50
SWR은 Standing Wave Ratio의 약자로서 정재파비를 말한다.
SWR 값 측정은 무전기에서 가능한 출력을 안테나에서 얼마나 효율적으로 내보내는가를 측정하는 것이다.
쉽게 말해 무전기에서는 가지고 있는 것을 모두 출력하고자 하지만 그것은 다른 부품들이 잘 조합되어 있어야만 가능한 일이다.
동축케이블이나 마운트가 불량하거나 안테나 효율이 나쁘거나 접지면이 불충분하면 그 부위에서 병목현상이 일어난다.
비유하자면, 굵은 파이프를 가느다란 수도꼭지에 연결하면 나오는 물의 양은 가느다란 수도꼭지에 의해 제한받게 된다.
따라서 SWR값을 조정하는 것은 발사되는 전파의 출력의 효율을 좋게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무전기를 사용한다면 가장 기본적으로 점검해야 할 사항이다. 무전기와 안테나만 있다고 무조건 교신이 되는 것은 아니며 지속적인 유지보수가 필요하다. 교신을 많이 한다면 하나쯤은 꼭 보유하고 있어야 할 유지보수장비 중 하나이다.

SWR이 전부는 아닐지언정, 필요조건이긴 하다. CB 같은 소출력 무선장비에서는 대충 해도 전파가 나간다고 하지만,(경험상 SWR=3에서도 교신 잘 했음) 대충 해서 지속적으로 유지할 만한 것은 아니다. 이왕 하려면 정확하게 할 것을 권장하고 싶다.

되도록 SWR=1~1.5 사이가 되어야 한다.
그 이상이 된다면 무전기에 무리가 가게 된다.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계측기로는 SWR meter가 있다.
대체적으로 2만 5천원(CB 전용)선~50만원대까지 있다.
보통 많이 사용하는 것이 일본 Diamond社의 SX-200이다.
출력 100W까지, 27MHz CB나 144MHz 햄이나 7MHz 단파 햄이나 전반적으로 폭넓게 측정할 수 있다.
그 다음, 고급형으로는 40만원대부터 시작하는 MFJ-259B나 구라니시 BR-200 정도가 있겠다. 무전기에 연결할 필요 없이 기기 자체가 무전기의 역할까지 수행하므로 다이폴과 같은 안테나 설치시에 상당히 유용하다. 단, 40만원이라는 고가로 인해 구입을 주저하게 되지만, 무선통신을 취미로 한다면, 고정국을 운용한다면 하나쯤 장만해 두는 것도 매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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