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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PC 조립했습니다.

DS2WGV 2022. 8. 20. 22:28

관련글 : https://www.ds2wgv.info/1840

 

서브PC 고장으로 긴급 부품 구입

어휴... Asrock Deskmini A300이 어젯밤에 급사했습니다. 학원 다녀와서 부모님 말씀을 들으니, 갑자기 안 켜진다고요. 외관상으로 증상을 확인하니, 1. 본체는 따뜻함 2. USB 블루투스 동글에는 LED가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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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직접 조립 안 한 지 꽤 오랜 시간이 흘렀는데, 정말 오랜만에 직접 조립을 했습니다. 한 7년만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어머니 PC인 베어본이 고장나서 몇몇 부품을 살리고 새로 부품을 사서 조립했습니다.

[기존] CPU AMD Athlon 200GE

[기존] 무선랜카드 intel AX200NGW (M.2 방식/노트북or베어본용)

[기존] 저장장치 플렉스터 PX256-M5Pro 256GB

[보유분] CPU쿨러 AMD Ryzen5용 레이스쿨러

[새로] M.2 WiFi to PCI-e 컨버터

[새로] RAM 삼성 PC4-25600 8GB

[새로] 메인보드 ASUS Prime A320M-K 대원CTS

[새로] 전원 잘만 Wattbit II 400W

[새로] 케이스 앱코 Ncore Nbox 탱고

 

케이스를 최소화하는 목적도 있었던지라, 현재 아버지PC 크기의 케이스를 검색했습니다.(마이크로닉스 피코 미니/미니타워)

비슷한 크기가 이정도 나오더군요.(가로×세로×깊이, 단위 mm)

얘네들이 미니타워 중에서는 가장 작은 축에 든다고 하네요. 저는 이중 탱고로 결정. 어쨌든 가장 작다고 생각했습니다.

앱코 Ncore Nbox 탱고 167×352×300

라벤타 LV Mini plus 170×350×305

컴이지 킹덤 라이트 175×350×305

아이구주 HATCH2 소이 188×345×291

 

1차로 M.2 방식 무선랜카드를 PCI-e용으로 작업...

노안이 시작되어 원시가 와서 안테나선 꽂는 데에 엄청 애먹었습니다.

 

조립할 때도 이놈의 노안 때문에 애먹었습니다. 케이스의 각종 핀을 메인보드에 꽂는데 잘 안 보여서 폰으로 메인보드를 찍어놓고 확대해 보면서 겨우 꽂았네요.

엉성하게 선정리 마쳤습니다.

가조립하고 테스트해 보고 완조립해 어머니 식탁에 놓아드렸습니다.

 

모니터는 ASUS AC239 23.5"입니다. 케이스 크기가 엄청 작음을 알 수 있습니다.

마우스는 Razer Deathadder V2 mini이고,

키보드는 접이식 트렌잇 JTK-188 블루투스입니다.(공간절약상...ㅎㅎ)

 

늘 만들어드릴 때마다 필요없다고 말씀하시면서도 막상 해 드리니 좋아하시네요.

 

부품구매 총 소요비용 : 178,300원

조립 및 테스트 소요시간 : 약 3시간

 

<후기>

1. 베어본에서 CPU 분리하다가 간담이 서늘했음. - 쿨러 분리 도중 무뽑기 상황 발생. CPU까지 같이 뽑혀서 CPU 핀 망가졌을까봐 조마조마했음. 나중에 새 메인보드에 꽂다 보니 모서리 쪽 핀 일부가 휘었음을 확인. 다행히 잘 해결됨.(정말 무서웠음)

2. 오랜만에 직접 만들어보니 어리바리했음.

3. 과거 VGA 통합보드에서는 VGA 전원케이블을 따로 안 꽂았던 기억이 있는데, 이제는 꽂더군. 과거처럼 했더니 화면 안 들어와서 당황함. 후배한테 전화해서 물어보고서야 전원선 추가로 꽂아줌.

4. 노안(원시)이 와서 작은 핀을 꽂을 때는 정말 힘듦.-폰으로 찍어서 사진 확대해놓고 작업함.

5. 베어본의 남은 램은???

ㅋㅋ 하나는 NAS(Synology DS220+)에 증설해서 램 6GB로 만들어놓고, 하나는 그냥 보관.

6. 베어본은 버리나?

돈이 많이 들 각오하고 일단 유상수리를 받아볼 생각임. 고쳐지면 팔든가, 다시 여분으로 보유하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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