富家翁

알루미늄 테이핑 연비테스트 2일차 느낀점 본문

알루미늄 테이핑 연비테스트 2일차 느낀점

DS2WGV 2016. 10. 17. 22:46

이 포스팅은 지난 2016.10.14.에 자주 가는 하드웨어 동호회인 네이버카페 '스사모'에 본인이 띄웠던 내용을 일부 편집하여 인용한 글입니다.

 

ㅎㅎ

알루미늄 테이핑 연비실험 2일차 '느낌'만 띄웁니다.

 

제 근무지에는 다양한 직종에 있다 들어온 직원들이 있습니다. 기계 기술 계통 대기업에서 근무하다 오신 분이 계십니다.

그 분이 말씀으로는, 이 방법이, 도요타자동차에서만 실험, 적용한 게 아니고,

현대자동차도 이미 몇몇 차종에서 수 년 전부터 적용해 오고 있다고 합니다. 연비향상 측면에서요.(차종은 뭔지 모름)

휀더 안쪽에 붙여서 안 보일 뿐이라네요.

새로운 정보였고요.

(의문: 공기저항을 줄이는 건데 휀더 안쪽에 붙여도 실현 가능한가?)


일단 주행 2일차 느낌입니다. (진짜 주관적인 느낌입니다)

느낌을 벌써 논한다는 게 시기상조이긴 하지만, 확연히 다른 느낌이 있어 씁니다.

 

요즘 날이 추워져 교통량이 늘었습니다. 출근 때는 2배 정도, 퇴근 때는 1.5배 조금 안 되게 늘었습니다. 그래도 일정 구간 일정 속도로 주행하면 평균연비가 많이 상승했었는데,

 

1. 연비상승폭, 하락폭이 매우 적고 더딤.

 중고속주행(60~80km/h)하다가 정체에 걸려서 2단 기어 정도로 죽 주행하면 17km/L 정도까지 상승했는데,

15.5~16km/L에서 더 이상 상승하지 않고 상승폭이 매우 느립니다.

반면 하락폭도 매우 적습니다.

어젯밤에 20~21km/L로 주행하다 정체를 만났는데 테이핑 이전에는 급격하게 연비가 떨어졌는데, 19km/L까지 떨어지는데도 상당한 시간이 걸리더군요.

 

2. 운전하는 재미는 반감됨.

수동기어로 승용차를 운전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운전 재미 때문에 하는 건데,

테이핑 이후에 확연히 느끼는 건,

밟아도 안 나간다는 겁니다.

기사 내용을 참고하자면, 정전기가 제거되니까 공기저항이 줄어 차가 더 잘 나가야 하는데 그게 아니더군요.

뒤에서 누가 붙잡고 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그러니 연비운전을 할 수밖에 없게 만드는 건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3. 대체로 봤을 때는 연비가 소폭 하락한 걸로 나옴.

아직 2일차이기 때문에 뭐라 말씀드리기 되게 어려운 부분입니다.

날씨 변화로 인해 교통량도 변화했고, 테이핑 이틀째라 운전시 긴장도 했을 터이고요.

연비게이지는 출근 후 1번, 퇴근 후 1번 이렇게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는 다음 주 주말쯤에 한 번 더 글 올리겠습니다. :-)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