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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조합 : CP672 + H457

DS2WGV 2015. 4. 25. 07:08

간만의 포스팅이다.

사는 게 바쁘니 어쩔 수 없다.ㅋ

 

요즘 계속 운전하고 출퇴근하면서,

운전경력 21년차에 소소한 재미가 생겼다. 뭐, 물론 기름도 조금 더(?) 든다. 아니.. 별 차이 없는 건가...?

DAG게이지 보면 오히려 연비가 더 잘 나오니까.ㅋㅋ

 

앞은 넥센 클라쎄 프리미어(CP672) - 교체 한 달 경과

뒤는 한국 벤투스V2 컨셉(H457) - 교체 두 달 경과

두 개씩 다르게 했다. 마모 시점도 달랐고, 구입 시점도 달랐다. 최저가 찾느라고 그랬다. 둘 다 개당 5만원 후반대에 구했다.

 

전에 쓰던 순정도 나쁘지 않았다. 좋았다. (넥센 CP662)

이것저것 장고 끝에 고른 녀석들이라, 타면서 승차감과 주행성을 많이 생각했다.

그래도 뭐, 나중에 10만km 넘어서 다시 바꾼다면, 그냥 CP672로 가련다. 그게 甲인 것 같다.

 

다시 이 글로 돌아와서.

CP672와 H457은 성능 면에서 매우 비슷한 제품이다. 차이가 있다면 CP672는 연비효율이 3등급에 대칭형 무늬, H457는 4등급에 V형 무늬.

 

이 조합으로 달려 보니, 운전이 참 재밌다.

CP672는 생산 시점부터 중상급을 표방했고, 고속주행보다는 안정성을 위주로 설계되었다.

H457는 고속주행을 하고 싶으나 돈이 없는(?) 운전자들을 위해 보급형으로 고속주행용으로 설계된 듯.

 

출퇴근 중에 가속+고속주행을 필요로 하는 데가 두세 군데 있다. 길어야 1~2km 정도지만.

일단 느낀 점은, 고속주행이 꽤 안정적이라는 거다. 직선 뿐만 아니라 코너링도 마찬가지다.

구동축에서 CP672가 안정적이고 묵직하게 잡아준다. 그 다음 H457이 뒤에서 신나게 달려준다. 일단 뒤가 가벼운 쏘울에서 코너링시 뒤를 잡아준다는 게 참 마음에 든다. 매우 안정적인 고속 코너링이 가능하다.

완전 고속 표방도 아니고, '안정+어느 정도의 고속주행'이 섞여서 재미있는 주행을 만들어 준다.

단점이 있다면... V형 타이어의 한계라 할 수 있는... 빗길 주행이다.

제동에서 CP662나 CP672보다는 조금 조심스럽다.

응? 밀리거든.ㅋㅋ 코너링도 밀리고 일반 제동도 살짝 밀린다. 반 박자 정도 미리 브레이킹을 해 주어야 원래 CP662 정도의 제동 느낌이 온다.

 

하지만 대체로 봤을 경우, 우연에 의해서 상당히 재미있는 조합이 나왔다.

나중에 타이어 크로스 교체할 때는 H457을 앞으로 빼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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