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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G-3 장착

DS2WGV 2015. 1. 29. 13:26

음? 작년 여름에 케이벤치 디지털기기 포스팅을 보다가, 기자분 차에 희한한 게이지 하나가 달린 것을 보았다.

차량의 계기판 외 부가적인 정보가 한눈에 다 들어오는 것이었다. 뭔가 싶어 미친듯이 검색을 해 보니, '울트라게이지'라는 제품이었다. (http://www.ultra-gauge.com ) OBD2에 물려서 쓰는 거다.

근데 쏘울이에서 검증이 안 됐고, 사후지원 등에 있어 외국업체다 보니, 국내에 대리점이 없다 보니 좀 껄끄러워서 고민중이었다. 직수입하면 9-10만원 선에서 책정될 것 같았다.(송료 포함가)

그러던 중 쉐보레 차에 장착이 된다는 DAG-3라는 제품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아쉽게도 쉐보레 차에 최적화되어 있는지라, 아쉬움을 뒤로 하고 포기했었다. 그런데 최근 들어 현대기아차용 펌웨어를 개발중이라는 얘기가 들리더라.

어느 정도 펌웨어가 안정이 되었다 싶어서 냉큼 사 버렸다. (DAG-3 : http://cafe.naver.com/dag2012 )

결국 내 차도 현대기아차 테스트차량이 된 것이다!ㅋㅋ

DAG-3 가격 : 오픈마켓 155,000원(현금, 카드 모두 결제 가능)

                   제작사 카페(위 링크 주소 참조) 140,000원(현금, 현금영수증 발급 가능)

 

내용물은 이러하다. 게이지, OBD2 케이블, 데이터 전송용 USB 케이블, 설명서 

 

쏘울 대시보드 상단은 거치 공간이 지랄맞다. 여러 가지 거치대를 찾아보다가 결국 마트 가서 대시크랩 비슷한 놈으로 하나 샀다.

사용자로고는 내가 제작해 넣을 수 있어서 햄 호출부호를 넣었다.

 

정차중에 한 컷 찍어봤다. 

H-matic 모드도 잘 지원해 준다. 

 선정리는 귀찮아서... 옆에다가 저렇게 붙여서 넣었다.

 페달 아래쪽에는 케이블타이로 묶어서 다른 케이블에 당겨 묶어넣었더니 안 보인다.(○ 안 참조) □는 OBD2 케이블 연결부.

 

현재까지 안 되는 부분은... AP다. 액셀 페달 밟은 양인데 아직 100으로 뜬다.

또 연구하셔서 업데이트해 주시겠지.

 

표시판 정보는 다음과 같다.

기어단수 위쪽에 자물쇠 표시와 함께 LV 락업클러치 1단계, 2단계, 퓨얼컷
락업클러치는 유체(미션오일)에 의해 전달되던 동력이 축끼리 직결되는 시점을 의미하며,
락업 2단계는 좀 더 미션직결이 완성될 때 발생함.
락업클러치가 되면 미션이 직결되므로 미션효율은 100%가 됨.
연비주행이 목표라면, 락업클러치와 미션효율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악셀량을 조절할 것.
퓨얼컷 : 연료분사가 멈추는 시점. 주행중 액셀에서 발을 떼면 관성주행으로 바퀴가 회전하면서 엔진이 기본회전수 이상으로 움직이므로 연료분사가 필요치 않고 피스톤만 움직임. 긴 내리막에서 활용하면 연비주행에 큰 역할을 함.
이때 기어레버는 반드시 D에 있어야 함. N에 있으면 동력전달이 안 되어 퓨얼컷이 안 됨.

RPM 밑에 톱니바퀴+m 미션효율(동력전단율)
100%가 되었을 때 손실 없이 1:1 전달이 되는 상태
주행기어 상태에서 브레이크를 밟고 멈춰 있다면 미션효율은 0%

IJ(인젝션량) 연료분사량. 이 값이 0이 되면 퓨얼컷이 되어 연료분사가 정지됨. 연비주행을 위해 악셀을 밟지 않고 가는 탄력주행을 하는 경우 0으로 보일 것임.

AP 악셀을 밟은 양을 가리킴. 현재 몇 %의 악셀량인지 확인 가능
IJ 연료분사량(상대값)
AP 엑셀포지션 게이지

 

뭐, 일단 좋다. 연비주행을 위한 것도 그렇고 내가 궁금해 하는 몇몇 점들도 파악할 수 있어서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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