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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Lexon LN654G 백팩 구입^^

DS2WGV 2009. 12. 10. 17:20

가방을...
예전에 옆으로 메던 가방.
무지 오래 썼다. 백수 시절 알바하면서 샀던 건데, 2003년 말 부천역 이마트에서 15,000원 주고 샀던 거다.
이녀석이 2008년 10월... 줄(어깨끈)이 뚝 끊어졌다. 줄만 구해서 쓰려고 했는데 집에서 좀 좋은거 갖고 다니라고 하면서 동생이 샘소나이트 Folio SL8280302 가방을 사줬다. 그것도 거금 30만원짜리를.
근데, 아... 이놈이... 솔직히 말해 내 취향도 아니고, 진짜 불편하다. 지퍼 부분도 그렇고 손잡이도 덜렁덜렁하고.(근데 이게 최신 유행이란다.) 어쨌든 난 진짜 불편했다.
제품정보 : http://www.hmall.com/front/shItemDetailR.do?ItemCode=2008h46039&BasketSectID=153174

결국 2009년 5월 말, 네이버 중고나라에서 반값에 처분하고,
펀샵에서 이놈을 샀다. 쮜리히 SLB01.
http://www.funshop.co.kr/vs/detail.aspx?categoryno=346&itemno=3421
노마딕 후줄근 모델들하고 렉슨 LN660하고 놓고 고민하다가 좀 뻣뻣한 것이 낫겠지 하고 이놈을 질렀는데, 이런... 회사를 옮겨버리면서 옆으로 메는 가방이 필요없게 된 거다.
차를 끌고 다니면서 조수석에 편하게 놓고 다니는 게 아니라 혼잡한 지하철에서 이리 밀리고 저리 밀리고 다녀야 하게 되고, 책을 여러 권 가지고 다녀야 하는 관계로 2004년에 HP 프린터 구매후 이벤트 응모로 받았던 노트북 배낭을 다시 꺼내게 되었다.
그러고 보니 딱 한 달 사용하고 그냥 처박아놓는 꼴이 된 거다. 그리고 사실 좀... 무거웠다.-_-;(1.4kg)

그러던 중, 2주 전쯤에 지하철을 타고 출근하는 도중 옆에 선 사람의 배낭... 오옷... 다시 내 눈에 들어온 렉슨... LN954였다. 그러면서 다시 백팩에 관심 집중!
http://www.lexonstore.com/shop/goods/goods_view.php?goodsno=413&category=008
결국 펀샵 SLB01 게시글에 '팝니다'라는 댓글을 달아놨다. 팔리면 팔고 말면 그냥 두고 하는 심정으로...
그런데 부산에서 전화가 왔다. 사겠다고. 아싸구리~ 바로 돈 송금받고 어제 부산으로 보내면서 LN654G를 질렀다. 그리고 오늘 받았다.
사진상의 회색보다는 조금 짙긴 하지만 천도 두껍고 꽤 쓸만했다. 어깨끈이 탈착식이라 좀 약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그것도 나름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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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이 LN654G, 오른쪽이 지금 쓰고 있는 HP 사은품 노트북가방. 정말 깔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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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으로 뉘여 보았다. 큰 주머니가 두 군데라 든든하다.^^

이제 새 가방으로 옮겨갈 내 기본 소지품들이다.
ㅋ... 잡다하게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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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 물휴지, 휴지, 충전지, MP3P, 비상약, 필기도구, 보이스펜, 지갑...ㅎㅎㅎ

이번엔 다시는 가방 안 바꾸고 잘 쓸 수 있을 것 같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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