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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2010년판
無題 | 2010/02/21 20:24
2010/02/21 20:24 2010/02/21 20:24

개인적으로 최근에 가장 기대되는 영화이다.
감독의 성향도 그렇지만서도, 원작을 주제로 한 게임을 다시 영화화했다는 것에 대해 기대를 하고 있다.

NFS 시리즈로 유명한 미국의 거대 게임사 EA(Electronic Arts)에서 지난 2000년에 출시한 '아메리칸 맥기의 앨리스'(American McGee's Alice)가 그것이다.
당시에는 게임에 푹 빠져 있던 시기였고, 하다 하다 할 게 없어서 관심 밖이었던 1인칭 시점의 롤플레잉 게임에까지 손을 댄 때였다. 툼레이더 시리즈가 유명했다. 그때 접한 게 이 게임이었는데, 상당히 그로테스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아쉽게도 국내 게이머들에겐 외면을 받아서 얼마 못 가 사라진 류였다. 나름대로는 스토리 구조도 탄탄하고 괜찮았다. 단점이 있다면 영어를 모르면 게임 진행이 어렵다는 것...-_-;;
나도 몇 번 하고 그냥 팽개쳐 뒀다가 최근 몇 년 전에 올드게임CD 파는 곳에 헐값에 넘겨버렸다.

그 이야기는 이러하다.
앨리스가 이상한 나라에 다녀온 이후로, 가족들과 잘 지내면서 살고 있었다.
그런데, 토끼녀석이 다시 급하게 현실세계로 뛰쳐나오고 그 토끼가 뭔가에 쫓기듯이 말한다. 네가 다시 돌아와서 세계를 원위치로 바로잡아 달라고.
그러는 도중에 실수로 벽난로의 불꽃을 튀기게 만들어 집이 불타버린다. 그래서 앨리스의 부모님 두 분이 불에 타 죽는 사건이 발생한다. 경찰은 유일한 생존자인 앨리스에게 심문을 하는데 '토끼가 그랬다'고 하니 부모를 잃은 충격에 그런가보다 하고 앨리스를 정신병원에 보낸다. 정신병원에서 심신이 피폐해진 앨리스는 퇴원하면서 다시 이상한 나라로 돌아가서 잘못된 세계를 바로잡으려고 한다.

이게 앨리스 게임의 시작이다.

이걸 작년에 어느 신문에서 기사로 읽었다. 영화화한다고.
그게 올 3월 초에 개봉하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이다.
발상의 전환을 가져다주는 마인드를 가진 팀 버튼 감독이 맡아서 기대되고, 그런 류의 영화에 자주 등장하는 조니 뎁이 나와서 기대되는 영화 중 하나이다. :)

간단한 영화소개만 봐도 아메리칸 맥기의 앨리스의 그로테스크하고 어둡고 차가운 분위기가 연상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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