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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지름神과 나는 대치중.

DS2WGV 2018. 12. 20. 20:23

지름神과 나는 대치중이다.

 

1. 블랙박스 지름신

   파인뷰 X300으로 가닥은 잡았다. 그런데 왜 바꿔야 하는지에 대해서 무기한 보류. 후방 화질이 좀 안 좋지만 전방 화질은 그럭저럭 쓸만하다. 취미생활에도 전방은 아직 쌩쌩하니까. 하지만 X300이 금액 측면에서 나의 의문 제기를 자꾸 허물어내리고 있다.

 

2. PC 전원공급장치 지름신

   지금 3개월째 대치중이다. 마이크로닉스 클래식II와 마이크로닉스 사이클론III, EVGA 500BQ가 물망에 올랐으나, 사이클론III로 가닥을 잡았고(나는 파워유저가 아니므로) 언제 살까 생각중에, 왜 바꿔야 하는지에 대해서 무기한 숙고에 들어갔다. 슈퍼플라워 파워가 아직 쌩쌩하니까. 안정기간은 지났지만 말이다.

 

3. 차량용 공기청정기 지름신

   지금 9개월째 대치중이다. 지금은 거의 물러나게 한 상태.

   차량 공조기 필터를 90일에 한 번씩 교체하고 있고, 차량 공조기의 공기 흐름에 대해 확실히 이해하고 난 다음에는 지름신을 어느 정도 돌려보낼 수 있게 되었다.

 

4. 기타神 : 결정장애神

 (1) 바퀴신

   이제 바퀴 바꿀 때가 다가오는데 뭐가 나을지 모르겠다. 골라놓은 것은 딱 두 개.

   넥센 엔프리즈 AH8과 클라쎄 프리미어 CP672.

   CP672가 마모도가 AH8보다 높다는 데는 한 표 더 가져갔지만 그 외 성능은 비슷하다.

 (2) 예금신

   적립식 펀드 적립이 어느 때부터인가... 좀 지루해지기 시작했다. 더군다나 월급이 줄면서 初心이 그리워지기 시작했다. 적금 만기와 예금 만기 때의 기쁨에 대해 회상하기 시작한 거다. 3개를 다 깨고 싶다는 거다. 나이 먹으니 다 귀찮다.

   일단 자산관리사와 얘기해 봤는데, 적립식 펀드 3개 중 하나는 (집안 사정으로)해지해야 하니 환매하고, 나머지 두 개는 아직 성장가능성이 있으니 그냥 두자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지름신은 나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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