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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스캔 2470 모니터 구입기

DS2WGV 2014. 11. 16. 16:13

아래 포스팅과 연계 되시겠다.

동생 가게에 모니터를 새로 들였다. 알파스캔 2470을 들였다.

직전에는 LG 플래트론 17" LCD를 썼었다. 12년 되어 사망하셨다. 그 당시에 최고급이었는데 말이지.ㅋㅋ

어차피 대기업도 부품보유기간이 2년밖에 안 되는 터라 그냥 가성비 좋은 중소기업 제품으로 들였다. 가격도 마음에 들고.

옥션에서 택배비 포함 209,000원에 샀다.

설치 및 사용환경은... 좀 가혹하다.

약국이다 보니 약가루 먼지가 많이 날린다. 저녁 퇴근시간이 되어 판매대 위를 손바닥으로 한번 짝 훑으면... 약가루가 허옇게 묻어나온다. 그리고 최소 8시간 이상 항상 켜 놓는다. 화면보호기 없이. 뭐 게임 구동 환경은 아니지만 모니터에게 그리 좋은 환경은 못 된다.

설치는 간단했다. 기존의 DVI 케이블과 전원선을 연결하기만 하면 됐다.

집에서 포장을 뜯어서 가져온지라 간편하게 탈착만 했다.

전면 사진이다. 왼쪽 옆에 보면 무선전화기, 스피커, 카드결제기기가 놓여 있는데, 고 바로 옆까지가 기존 4:3 17" LCD가 있던 자리다. 이제는 이녀석이 들어와서 그 자리에 넘친다.

PC에 전원을 넣은 모습이다. 일 시작하기 직전. 약제프로그램과 웹서핑 창을 같이 열어놓았다.

동생이 와이드모니터를 써 본 적이 없는지라, 처음에는 너무 넓다고 툴툴댔는데, 화면을 이렇게 띄워놓아 주니 '오~ 이렇게 쓰는 거구나' 한다.ㅋㅋ

일하면서 화면 겹치기 없이 편하게 웹서핑도 할 수 있겠다.

모니터 뒷면, 즉 출입문 쪽에서 바라본 모습이다. 왼쪽 옆의 프린터는 캐논 LBP3100이다. 대충 크기가 가늠이 되실 것이다.

옆에서 본 모습이다. 이 경사가... 집에서는 사실 좀 우려됐었던 부분이다.

별도의 피벗스탠드를 구입하지 않는 한 고정 상태로 써야 한다는 건데, 집에서 잠깐 식탁위에 놓고 써 보니 가족 모두가 꽤 불편해했던 부분이기도 하다. 앞으로 숙이고 있으니 말이다. 피벗스탠드를 사야겠구나... 하는 생각을 가지고 가게에 와서 설치하고 모니터 앞에 앉아봤는데, 딱 봐줄 만 하다. 불편하지 않을 정도로 숙여져 있었다. 피벗스탠드는 별도로 안 사도 되겠다.

이건 후면 모습이다.

좀 아쉬웠던 점 중 하나다. 전원 단자부가 가장 아쉬웠는데, 너무 깊다.

적당히 눌러서 들어가면 좋으련만, 단자부가 깊게 배치되어 있어 적당히 눌렀다가는 전원이 안 들어오는 사태가 발생한다.

지긋이 꾸욱 눌러주면 깊숙히 들어가서 고정됨을 느낀다. 그래야만 모니터에 전원이 들어온다. 좀 얕게 만들어줬으면 한다.

그래도 뭐, 이만한 가격에 24" 16:9 비율을 사기란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 TN패널도 아니고 IPS 패널이고, HDMI 단자도 있고, DP 단자도 있다. 개인적으로는 16:10 비율을 선호해서 알파스캔에서 16:10을 생산하지 않는 이상 사지 않을지도 모르지만...ㅋㅋ 요즘 대세가 16:9이긴 하다. 타사 제품에 비해 가격대가 조금 높게 형성되어 있긴 하나 후회 없는 선택인 것 같다. 화질을 보면서 더더욱 그러함을 느낀다.

오래 쓰길 바란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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