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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0 VS 신한러브카드 사용패턴의 변화와 고민

DS2WGV 2014. 8. 15. 20:28

돈모으기 재테크에 있어 가장 좋은 방법은 신용카드를 없애는 것이다.

하지만 이게 완전 필요악인 지라... 있으면 나름 좋다. 아주 가끔 있는 할부사용이라든가, 해외여행 중 결제나, 해외사이트 구매시에는 페이팔보다 편리하다.

 

현대카드0으로 바꾼 지 두 달이 되어 가는데, 아직도 머릿속에서 고민인 게 있다.

현대카드0이 진정 절약이 되는 카드일까?

 

나의 사용패턴을 비교해보기로 했다.

 

<기존> 신용카드 2개 + 체크카드 병행 사용

신한BC다음세이버카드 : 월 10만원 사용

  -> 월 20만원 한도 주유시 75원/L 할인

신한Love카드 : 월 20만원 사용

  -> 통합할인액 쌓여서 그 한도내에서 GS주유소 60원/L 할인 또는 4대 대형마트에서 월 2회 5% 할인

  -> 포인트 이중누적(신한마이포인트(사실 거의 안쌓임. 가맹점만), 신한러브포인트(사용액의 무조건 0.2%))

그 외에는 모두 산업은행 체크카드 사용 : 이건 30만원 이상 사용시 다음달 점심,저녁 식당 할인인데 30만원 이상 안 씀

신용카드 사용액은 CMA통장으로 이체시켜 놔서 소액의 이자를 발생시키고 월말에 카드결제가 됨.

카드포인트는 자동차보험 결제시 현금처럼 사용.

 

<변화> 신용카드 2개만 사용

신한BC다음세이버카드 : 월 10만원 사용

-> 월 20만원 한도 주유시 75원/L 할인

현대카드 : 그외 전부 다

 -> 무실적 할인카드이다 보니(건당 0.7%. 선결제시 0.3%는 월말에 캐시백 입금처리됨)

 

자, 이렇게 변화되었다. 바로 앞 포스팅에서 분명 현대카드0이 더 절약되는 것처럼 보여지는데, 막상 두 달째 사용하면서 보니, 오히려 소비를 촉진하는 것 같은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더 절약한다는 느낌은 없었다. 짜투리돈 몇백 원 할인되는 맛에 쓰는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신한러브카드를 11월에 없애버리려고 했는데(그때 자동차보험 결제하고 포인트 소진하고) 아 이게 참 고민인 거다.

어제 이마트에서 형광등을 6개 샀는데, 현대카드0을 안 쓰고 신한러브카드를 냈다.

6개에 20,850원인데,

현대카드0을 쓰면, 20,850원×99.3%=20,704원

신한러브카드로 결제했더니, 20,850원×95%=19,807.5원=19,808원이 결제됐다.

무려 896원이나 적다.

그럼 저걸 캐시백받기 위해서 더 쓸 수 있다는 얘긴데...(논리가 맞나??)

기존에는 딱딱 절약해서, 절제된 생활을 했다고 생각하는데, 지금은 그냥 방만한 소비가 되는 것 같다. 느낌상...

 

어느 사이트에선가.. 현대카드0은 주력카드로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서브카드로서는 좋다고 하던데... 이 때문인가.

그리고 체크카드가 소득공제를 많이 받는다는 환경하에서는 신용카드 사용보다 체크카드 사용이 많은 게 낫다면, 현대카드0만 쓰는 식의 소비구조는 개선되어야 한다고 생각된다.

 

참 어려운 문제다. 신한은행에 정나미 떨어지는 일이 있어서 카드를 다 털어버리려 했는데 저 두 카드만큼 좋은 카드는 아직 못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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